아동기 부정적 정서성과 과잉활동/주의력 결핍 문제와의 관계에 관한 쌍둥이 연구
논문제목
: 아동기 부정적 정서성과 과잉행동/주의력 결핍 문제와의 관계에 관한 쌍둥이 연구
주제
: 한국 초등학생 쌍둥이들에게서 나타난 부정적 정서성과 과잉행동/주의력 결핍 문제와의 관계를 유전과 환경요인으로 분석한 논문입니다.
본 연구는 한국 초등학생 쌍둥이(평균연령=10.19, SD=1.79)를 대상으로 아동기 부정적 정서성과 과잉활동/주의력 결핍 문제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유전적·환경적 원인을 규명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. 919쌍 쌍둥이 어머니들에게 쌍둥이 자녀들의 부정적 정서성과 과잉행동/주의력 결핍 문제를 평가하기 위해 전화 인터뷰를 시행하였습니다.
부정적 정서성과 과잉행동/주의력 결핍 문제 사이의 상관계수는 중간 수준이었는데(r = .29, 95% CI = .24, .34), 이는 선행연구 결과와 일치하였습니다. 구조방정식 모형분석에 따르면 부정적 정서성에 대한 가산적 유전자와 비공유 환경의 영향은 각각 .45 (95% CI [.34, .54]), .55 (95% CI [.46, .66])이었으며, 과잉행동/주의력 결핍 문제에 대한 가산적 그리고 비가산적 유전자 및 비공유 환경 영향은 각각 .08 (95% CI [.03, .26]), .41 (95% CI [.21, .51]) 그리고 .51 (95% CI = .42, .61)이었습니다. 또한, 부정적 정서성과 과잉행동/주의력 결핍 문제간의 가산적 유전요인 상관계수는 1.0(95% CI [.52, 1.00])으로 나타나, 가산적 유전 요인이 두 특성 사이에서 완전히 공유됨을 나타내었습니다. 비가산적 유전 영향은 부정적 정서성에서만 고유하게 나타났고, 부정적 정서성과 과잉행동/주의력 결핍 문제간 연관성의 원인이 되지 않았습니다. 두 특성간의 비공유 환경의 상관 관계는 유의했지만 낮은 편이었습니다(re = 0.18, 95% CI [.06, .30]).
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