쌍둥이의 생리심리학적 특성
일란성쌍둥이는 하나의 수정란이 분리되어 생성되므로 100%의 유전인자를 공유합니다. 이때문에 자연적 복제인간이라고도 불립니다.
일란성쌍둥이는 인종에 큰 차이 없이 1000명당 약 4쌍이 출생된다고 보고됩니다.
이란성쌍둥이는 두 개의 수정란에서 생성되므로 약 50%의 유전인자를 공유하고 있습니다. 이는 형제자매의 유전적 유사성과 같습니다.
보통 인종에 따라 출생률이 다르게 나타나며, 난포자극호르몬의 차이를 원인으로 봅니다. 만약 난포자극호르몬이 더 많이 배란될 경우 세쌍둥이, 네쌍둥이가 출생할 수도 있습니다.
같은 가정에서 성장한 일란성, 이란성쌍둥이는 모두 100%의 성장가정환경 공유비율을 지닌다고 말합니다.
이때 어느 특성에서 일란성쌍둥이가 이란성쌍둥이보다 훨씬 닮았다면 그 특성은 유전의 영향이며, 어느 특성에서 차이가 없다면 이는 성장가정환경의 영향으로 볼 수 있습니다.
성장가정환경이 같을 때 일란성쌍둥이간의 특성 차이는 친구관계처럼 가족구성원이 공유하지 않는 비공유환경의 영향으로 볼 수 있습니다.
일란성쌍둥이의 유전자는 동일하지만 기후, 심리적, 생물학적, 가정, 비공유환경과 같은 환경요인에 따라 유전자의 발현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. 또, 연령의 증가에 따라 쌍둥이 간 유전자 발현의 차이가 커질 수 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