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동기 과잉행동/주의력 결핍 문제와 품행 문제의 관계에 관한 유전적, 환경적 원인
논문 제목
아동기 과잉행동/주의력 결핍 문제와 품행 문제의 관계에 관한 유전적, 환경적 원인
주제
아동기 과잉행동/주의력 결핍 문제와 품행 문제의 관계를 유전적, 환경적 원인으로 분석한 논문입니다.
최근에 과잉행동/주의력 결핍 문제(HIP)와 품행 문제(CP)의 관계 (공병;두 증상을 동시에 나타냄)에 대한 연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. 그러나 관계(공병)의 원인이 무엇인지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. 6세부터 13세까지 507쌍의 쌍둥이 어머니들에게 전화 인터뷰를 통해 강점/난점 설문지의 과잉 행동/주의력 결핍 문제와 품행 문제 척도를 실시하였습니다. 과잉행동/주의력 결핍 문제와 품행 문제의 상관 계수는 0.43이었습니다. 유전적으로 동일한 일란성 쌍둥이의 유전적으로 절반만 같은 이란성 쌍둥이 상관 계수들은 과잉 행동/주의력 결핍 문제 척도에서 0.48(95%CI: 0.37–0.58)과 0.06(95%CI: -0.06–0.19)을 나타내어 이 척도에 있어서 유전 요인의 중요성을 나타내었습니다. 품행 문제 척도에서 일란성과 이란성 쌍둥이의 상관 계수는 0.38(95%CI: 0.26–0.49) 및 0.35(95% CI: 0.25–0.45)였는데, 이는 품행 문제에 미치는 공유환경의 중요성을 나타내었습니다. 구조 방정식 모형 분석 결과, 두 특성 간의 가산적 유전 상관 계수가 1.0(95% CI: 0.72–1.00)으로 나타나 가산적 유전 요인의 두 특성의 상관 관계(동반)의 원인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. 즉, 공병에 있어서 공통적으로 작용하는 위험 유전 인자의 중요성을 뒷받침합니다. 과잉행동/주의력 결핍 문제와 품행 문제 사이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만, 높지는 않은 아동 특이적 환경적 상관계수(re = 0.37)가 나타났습니다. 과잉행동/주의력 결핍 문제와 품행 문제는 과잉행동/주의력 결핍 문제와 품행 문제 사이의 관계에 기여하지 않는 비가산적 유전적 요인에 의해 추가적으로 영향을 받았으며, 품행 문제는 공유가족 환경의 영향을 추가로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본 연구의 결과는 일반적으로 과잉행동/주의력 결핍 문제와 품행 문제 관계에 대한 서구의 쌍둥이 연구결과와 일치하지만, 과잉행동/주의력 결핍 문제와 품행 문제 관계의 원인이 되는 요인이 비가산적 유전 인자가 아닌 가산적 유전 인자라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기존 문헌에 새로운 발견을 추가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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